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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풀 자라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대재앙 다가왔다고 벌벌 떠는 이유

황폐했던 사막에 갑자기 풀이 자라기 시작하자 주변 주민들이 대재앙이 다가왔다며 벌벌 떨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황폐했던 모래사막이 갑자기 푸른 풀들이 자라며 초원으로 바뀌고 있다.


사막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변화에 주변 주민들을 "대재앙이 다가왔다"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더선은 사우디아라비아 모래사막에 갑자기 풀들이 자라 푸르게 변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를 둘러 싸고 있는 사막 언덕에서 포착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평소 같았으면 모래 먼지 투성이어야 할 사막에 갑자기 푸른 풀들이 자라며 초원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메마른 땅이었던 이곳이 푸르게 변하자 자라자 풀을 뜯어 먹으러 온 동물들이 찾아올 정도다.


인사이트The Sun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푸르게 변한 사막을 보고 공포에 떨고 있다.


이들은 사막에 풀이 자란 것을 보고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1400년 전 예언자 무함마드가 "아라비아 사막이 풀밭과 강으로 변하면 세상에 종말이 오거나 대재앙이 찾아 온다"라는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he Sun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평균 기온은 41도이고 일 평균 강수량은 약 2-3mm에 불과하다.


그러나 올해 12월 강우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렀고 치명적인 홍수 가 도시 전역에 혼란을 야기했다.


기상학자들은 오히려 건조기후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가 내리고 풀이 자란 것은 건조 기후인 이 도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