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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때 안 내려간다"고 짜증낸 서른살 딸...엄마가 보낸 '잠옷' 사진에 오열했다

엄마랑 싸운 뒤 명절에 안 내려가겠다고 짜증 낸 여성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는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홧김에 '명절 때 집에 안 간다'고 소리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어머니와 말다툼 후 '설에 안 내려간다'고 짜증 냈다가 한 장의 사진을 받고는 오열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천 명이 당장 집에 가라고 애원하고 있는 카톡 내용'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엄마랑 전화로 크게 싸웠다던 여성 A씨는 "홧김에 이번 명절 때 안 내려간다고 짜증 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머니가 보낸 사진의 정체


하지만 A씨는 곧이어 어머니가 보낸 한 장의 사진을 보고는 펑펑 울기 시작했다.


사진 속엔 평소 A씨가 갖고 싶었던 '잠옷'이 침대에 가지런히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A씨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은 듯 "너 잠옷사서 씻어 놨는데..."라고 덧붙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보다 더 슬퍼하는 누리꾼들


A씨는 "엄마랑 쿠팡 아이디를 공유하는데, 며칠 전부터 이 잠옷이 갖고 싶어서 검색만 해놓고 안 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검색 기록에는 계속 뜨는데 구매는 안 하니까 서프라이즈로 사놓은 것 같다"며 "곧 30살 되는데 내가 너무 애같이 느껴진다"고 울컥했다.


A씨의 글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지금 안 가면 후회한다"면서 "빨리 엄마 보러 집에 가라"고 A씨를 재촉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계실 때 어머니한테 잘 해드려야 한다", "싸웠을 때 드는 감정은 찰나다. 후회하지 말고 어머니 뵙고 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갑자기 우리 엄마 생각에 눈물 난다", "이따가 집에 가서 우리 엄마 꼭 안아 줘야지"라는 댓글을 올리며 A씨와 슬픔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