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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시험 떨어지고 '학원 강사' 된 남성이 인증한 세후 월급

14년 차 학원 강사인 A씨가 한 달 월급을 인증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용고시 세 번 떨어지고 학원 강사 된 누리꾼 A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14년 차 학원 강사가 자신의 월급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4년 차 학원 강사 이번 달 급여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A씨는 "지방대학교 사범대 졸업해서 임용고시 세 번 떨어지고 학원에 발 담근 지 벌써 14년 차가 됐네요"라고 언급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처음엔 교사가 되지 못해 자괴감이 컸지만, 좋은 원장 선생님을 만나 한 학원에서 13년 근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학원에서 근무하며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며 평범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A씨의 인터넷 뱅킹 계좌 내역 캡처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수입 공개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캡처 사진 속에는 '12월수당' 이라는 이름으로 1717만 2200원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찍혀 있었다.


A씨는 12월 한 달 동안 세금을 제외하고 약 17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인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의 게시글을 본 많은 누리꾼은 "우리나라 교육열 진짜 대단하긴 하다", "가르치는 능력이 엄청나신 듯"이라는 반응을 건넸다.


한편, 14년 차 중등 교사의 세후 연봉은 약 6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