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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음식이라 돈 못 주겠다"며 난동 부린 여성 손님...환불해주고 접시 봤더니 '충격'

어느 식당에서 "음식이 맛없어 값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난동 부린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香港茶餐廳及美食關注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식당에서 "음식이 맛없어 값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난동 부린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스스로를 단골이라 말한 여성 손님은 직원을 향해 "오늘따라 음식이 너무 맛없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그러더니 "음식값을 주지 못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인사이트Facebook '香港茶餐廳及美食關注組'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음식이 맛없다며 무료로 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홍콩의 한 식당에서 이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으로 추정되는 이와 함께 식당을 찾은 여성 손님 A씨는 여직원을 불러 "음식이 너무 맛없다"고 불평했다.


A씨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했고, 여직원은 "맛이 미흡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무료 제공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香港茶餐廳及美食關注組'


그러자 A씨는 언성을 높이면서 "매일 이 가게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단골 대우가 왜 이러냐"며 "맛없는 음식을 돈 주고 사 먹으라는 것이냐"고 소리쳤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손님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마조마하던 여직원은 결국 음식값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면서 접시를 봤을 때 A씨가 '맛없는 음식'이라고 했던 요리들은 거의 다 비워진 상태였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럴 땐 경찰을 불러야 했다, 한 번 봐주면 계속 민폐 행동을 할 것", "살면서 처음 보는 유형의 빌런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