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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만원짜리 반려 물고기 사라진 날, 초등학생 자녀들이 깜짝 생선 요리를 내놨습니다

아끼던 반려 물고기가 수족관 밖으로 뛰어나와 당황하던 사이 남성에게는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

kompa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천장 청소를 하고 온 사이, 반려 물고기가 사라져 당황한 남성이 있다.


아끼던 반려 물고기가 수족관 밖으로 뛰어나와 당황하던 사이 남성에게는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초등학생 자녀들이 깜짝 생선 요리를 내놓은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worldofbuzz)는 반려 아로와나 물고기를 잃게 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에 사는 니잠 나바한(Nizam Nabahan)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일을 겪었다.


니잠 나바한은 4000링깃(말레이시아 기준, 한화 약 115만 원)을 주고 반려 아로와나 물고기를 입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천장 청소를 하고 온 사이, 반려 물고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물고기가 수족관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생각하고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반려 물고기를 찾지 못해 좌절하고 있던 그때, 초등학교에 다니는 니잠의 두 자녀가 깜짝 생선 요리를 들고 왔다.


인사이트Facebook 'KelantanFB'


니잠은 "화를 내고 싶었는데, 순간 전날 일이 생각하더라"면서 "아이들이 생선튀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고 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실제로도 초등학생 자녀들은 생선 요리를 너무 먹고 싶어 엄마에게 졸라댔고, 결국 반려 물고기가 음식으로 변한 것이었다.


니잠은 그의 가족이 생선 요리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아내와 아이들에게 반려 물고기의 가격이 1,400링깃(한화 약 40만 원)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