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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놀이공원에서 화재 발생해 동물 100마리 불타 죽었다 (+현장 상황)

19일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토끼와 햄스터, 앵무새, 물고기 등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인사이트경북소방본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19일) 새벽 경북 구미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동물 100마리가 모두 폐사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금오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12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SBS에서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을 보면 시뻘건 불길과 연길과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길은 1시간 25여 분이 지난 4시 25분쯤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 불로 동물원 가설건축물 7동  770㎡가 불에 탔다. 토끼 20마리와 햄스터, 앵무새, 물고기 등 동물 100여 마리가 죽었다. 


또 동물 모형과 비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은 동물원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금오랜드는 대구 시민들이 소풍 또는 데이트 코스로 가족 또는 연인과 방문하는 명소 중 한 곳이다. 


금오랜드 동물원에는 파충류 3종 6마리, 조류 46종 248마리 등 총 70종 326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