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주문했던 손님 전화에 함박웃음 지은 사장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닭발집을 운영하는 사장이 자신의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했던 손님의 전화를 받았다. 사장은 긴장하며 전화를 받았지만 통화하는 과정에서 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손님은 전화로 사장에게 무슨 말을 건넨 걸까.
최근 틱톡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닭발집에 전화한 손님" 동영상이 공유됐다.
남성 A씨는 부인과 저녁으로 동네 닭발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다. 음식 맛을 본 그는 이내 닭발을 주문한 가게에 전화를 걸었다.
A씨는 전화를 받은 여성 사장에게 "아..."라며 머뭇거렸다. 그러고는 이내 "닭발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요"라고 음식 맛을 칭찬했다.
사장은 손님의 첫마디에 조금 당황한 듯 보였으나 이내 손님의 칭찬에 마음을 한시름 놨다. A씨는 웃으면서 "너무 맛있다"며 연신 닭발 맛을 치켜세웠다.
손님이 웃으며 말하자 여성 사장도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A씨와 통화를 이어가던 여성 사장은 "저희 사장님한테도 한 번 말씀해 주세요"라며 전화를 바꿨다.
이어 남성 사장이 전화를 받자 A씨는 그에게도 "닭발 시킨 게 너무 맛있다", "여태 먹은 닭발 중에서 제일 맛있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손님의 기분 좋은 말에 남성 사장은 "저희 닭발을 찾는 닭발 매니아 손님이 몇 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A씨는 "와이프가 먹어본 닭발 중에 제일 맛있대요"라며 부인의 맛 평가까지 전했다.
사장은 A씨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연신 인사했다. 말미에는 "앞으로도 맛에 변함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님과 가게의 전화 대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할 맛 나겠다", "나도 닭발 좋아하는데 저기 어디냐", "저런 전화 한 통이 큰 힘이 된다", "손님이 닭발 진짜 좋아하나 보다", "저거 보니까 나도 닭발 먹고 싶다",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들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