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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난동 부린 '진상'들, 알고 보니 현직 '강력반 형사'들 (CCTV 영상)

한 커피전문점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남성 2명이 현직 강력반 형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대낮에 카페서 만취 상태로 난동 부린 '강력반 형사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낮에 만취 상태로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던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런데 신분증을 확인해 보니 이들은 현직 강력반 형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전남 무안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3시쯤 무안군 한 카페에서 난동을 부린 현직 형사 2명을 업무방해 및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경찰한테까지 주먹 휘두르기도...시민과 카페 직원 폭행 혐의


이들은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우고 카페 사장과 직원, 시민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던 이들은 결국 수갑에 채워져 현행범으로 연행됐다고 전해졌.


하지만 이들은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지난 17일 MBC가 보도한 영상에는 건장한 남성 2명이 몸을 비틀거리며 카페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주문을 마친 뒤 의자에 앉은 한 남성은 몸을 가누지 못하더니 이내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어 남성 2명을 카페 직원이 밖으로 안내하는 모습부터 카페 사장과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까지 모두 담겼다. 이들은 말리던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목포 경찰서, 수사와 별개로 징계 절차 착수 예정


조사 결과 이들은 목포 경찰서 강력반 소속 경장과 순경 직급인 형사로, 당직 근무를 마치고 사건 발생 당일 낮 12시에 퇴근 후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경찰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해 이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또한 사건 수사와 별개로 목포 경찰서는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