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속보] "일본 경찰, '야스쿠니 폭발음 사건' 한국인 남성 체포"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서 최근 폭발음이 들린 사건과 관련해 인근 CCTV에 포착된 27세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9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야스쿠니신사의 폭발음 사건 전후로 CCTV에 찍힌 한국인 남성(27)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와서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 입국했으며 현재는 일본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인근 남자 화장실에서 디지털 타이머와 화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든 파이프 묶음 등을 발견돼 CCTV에 찍힌 한국인 남성을 주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