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화이트 러시'

사진 제공 = 소미미디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설산 시리즈 '화이트 러시'가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백은의 잭',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 등 '설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그는 한 시즌에 30일 동안 스노보드 위에서 설산을 만끽할 정도로 누구보다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도둑맞은 생물학무기급 탄저균이 한 스키장에 묻히고, 그것을 묻은 범인이 돌연사하는 의외성 있는 전개로 시작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작품은 탄저균을 찾는 연구원이 겪게 되는 사건을 긴장감과 속도감 있게, 때로는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낸다.

현지에서 출간 1주일 만에 빠른 속도로 1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화이트 러시'는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나갔다.

이 작품은 마지막 한 줄까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이어지며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