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늄만큼 귀하고 귀한 '티타늄'....한국서 대규모 광맥이 발견 됐습니다 (+위치)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발견 된 티타늄 / YouTube 'YTN'

티타늄을 전부 수입해서 쓰는 우리나라, 수입 규모만 1조 원...강원도 태백서 티타늄 광맥 발견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티타늄 광맥이 확인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과 삼척, 경북 봉화에 걸쳐 있는 면산에서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확인됐다.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아 '꿈의 소재'라 불리는 티타늄은 항공기와 로켓,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원재료로 쓰이는 광물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태백 일대에서 발견한 이 광맥은 예상 자원량이 무려 8500만 톤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산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티타늄을 전부 수입해서 쓰고 있다. 한 해 수입 규모만 1조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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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티타늄 광산이 개발된다면,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보통 광산 개발은 시추 기간이 약 5년 정도 걸린다"면서도 "우리 태백시는 2024년 폐광이 결정돼 있다. 광부들이 떠나지 않게끔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티타늄 광산 개발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도 올해부터 30억 원을 들여 탐사와 제련 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약속했다.

이상호 태백시장 / YouTube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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