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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스팅돼 배우로 데뷔한 왕따 왜소증 소년...또다시 학폭 당하고 있다

놀림을 받아 힘들다고 하소연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소년이 또 다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newscomauHQ'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슬픔에 "제발 죽여 달라"며 눈물로 호소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왜소증' 소년이 또 다시 학폭의 표적이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아 힘들다고 하소연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소년이 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선천적 기형인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쿼든 베일스(Quaden Bayles)는 지난 2020년 당시 심한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당시 쿼든의 엄마는 "제발 내게 칼을 주세요. 죽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애원하는 아들의 모습을 SNS에 게재하며 주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멈춰줄 것을 부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rentwhite_photo'


쿼든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하는 영상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직접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며 위로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쿼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휴 잭맨도 직접 영상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된 쿼든은  영화 감독 조지 밀러(George Miller)의 눈에 들어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쿼든은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핀오프 버전인 '퓨리오사'에 캐스팅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쿼든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이를 조롱하며 또다시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준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쿼든은 영화 배우 데뷔 결정 직후 그는 다시 학폭과 괴롭힘의 표적이 됐다.


영화 출연 확정 후 쿼든은 인스타그램에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이 담긴 악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다.


인사이트Twitter 'newscomauHQ'


쿼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쿼든이 악플을 볼 수 없도록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쿼든은 얼마 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기 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 다시 괴롭힘의 표적이 됐다는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