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 10kg 찌워 강제 다이어트하게 만든 사랑꾼 아내의 점심 3단 도시락 클라스

A씨가 공개한 도시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비혼주의였던 남성조차 혼란스럽게 만든 도시락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남편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을 공개하자 주변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일부 남성들은 "비혼주의자였는데 갑자기 결혼이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 남편 도시락'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 도시락 싸는 재미로 산다는 여성

남편 도시락 싸는 재미로 살고 있다는 여성 A씨는 "(남편이) 도시락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행복해진다"며 그동안 남편을 위해 만들었던 점심 도시락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시락은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퀄리티를 자랑했다.

특히 수많은 사진 중 반찬이 겹치는 사진 또한 드물어 A씨의 정성과 노고가 엿보인다.

A씨가 공개한 도시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음식에 '애정'이 담겨있어...연애세포 자극된다는 반응 폭발 중

더욱 놀라운 점은 A씨가 항상 '3단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보통 밥과 반찬이 구분되는 1단 도시락을 사용하기 마련인데, A씨는 무려 3단 도시락을 싸주며 음식의 양은 물론 다양성까지 고려했다.

심지어 중간엔 '카카오 라이언'의 얼굴을 한 유부초밥이나 웃는 표정으로 꾸며진 소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A씨는 마지막으로 "이제 남편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해서 더 이상 도시락은 못 싸지만, 아쉬우니 자랑이라도 해본다"며 짧은 글을 마쳤다.

A씨의 글이 공개되자 남성 누리꾼들 사이에선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결혼 좋은 거였네, 유부남들 어서 해명하세요"라며 "남편이 다이어트할 만하다. 음식에 사랑이 듬뿍 담겼네"라고 연신 부러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한 누리꾼은 "이거야말로 '결혼 장려'하는 사진인 듯"이라고 감탄하기도 해 공감을 샀다. 

한편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도시락을 싸는 후기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