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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온 '절친', 치마 입고 신랑 앞에 누워 대화했는데...제가 예민한 건가요?"

집들이에 초대받은 친구가 자신의 신랑 앞에 누워서 대화하는 모습에 여성은 불쾌감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집들이에 친구 초대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집들이에 초대받은 절친이 자신의 신랑 앞에 누워서 대화하기 시작하자 여성은 이유 모를 불쾌감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도 있는 집들이에서 치마를 입고 누워서 대화한 친구 때문에 불편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랑과 함께 집들이를 열었다고 밝힌 A씨는 "친한 친구 한 명을 초대했는데 대화 도중 너무 불편해서 미칠 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A씨가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공개한 그림 / 온라인 커뮤니티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치마


A씨는 "남편과 나는 나란히 앉고 친구는 맞은편에 앉아있었는데, 긴 치마를 입고 있던 친구 B가 대뜸 옆 의자에 다리를 올리더니 누워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B가 의자에 두 다리를 올려놓은 것뿐만 아니라 다리를 살짝 오므리고 있어서 치마가 계속 흘러내렸다"면서 "치마가 허벅지까지 내려갈 때마다 계속 잡고 내리고 반복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남편이 옆에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누워서 대화하는 B씨에 큰 불편함을 느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여자를 울려'


"바지를 입었다고 해도 제정신 아니야"... 누리꾼들 기겁


아무리 생각해도 B씨의 행동이 이해 가지 않던 A씨는 결국 "남편 앞에서 저런 행동하는 친구가 너무 부끄럽고 불편한데, 내가 예민한 거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치마를 입고 친구 남편 앞에서 누운 건 미친 거 아니냐"며 기겁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해도 예의가 아니다. 누가봐도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친구 수준이 내 수준인 셈이다. 얼른 손절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