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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가 '동거' 경험 있던 걸 알게 됐는데, 계속 만나도 될까요?"

썸녀가 과거 동거했던 사실을 고백하자 남성은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30 세대에서 흔히 보이는 '혼전 동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2030 남녀 사이에서 '동거'란, 결혼과 상관없이 사랑을 쌓아가는 수단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특히 '혼전 동거'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보편화되면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동거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결혼 전 동거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솔직하게 '동거' 사실 인정한 썸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동거 경험 있는 여성과 계속 만나야 할지 고민이라는 남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4살이라고 밝힌 남성 A씨는 "어제 데이트 중 썸녀가 말실수로 과거 '동거' 경험을 고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믿기지 않아 다시 한번 물어봤는데 솔직하게 동거 정황을 말했다"며 "좋게 생각하면 거짓말은 안 한 거니까 다행인데, 내가 안 해본 동거를 상대가 했다고 하니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나는 동거 자체가 자식 없는 반쪽짜리 '결혼 생활'이라고 생각 든다. 헤어짐 또한 '이혼'같이 느껴지는데, 상대와 추억을 깨끗하게 잊었을까 의심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참을 고민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자 A씨는 결국 "지금 썸녀와 분위기가 좋아서 고백하면 잘 될 건 분명한데, 계속 만나도 되는 걸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요즘 동거는 흔해 vs 편견 생기는 건 당연"


일부 누리꾼들은 "지나간 사랑일 뿐인데 너무 동거에만 집착하는 거 아니냐"며 "요즘은 오래 사귀었다면 반동거나 단순 동거는 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취할 때 애인 생기면 대부분이 반 동거 상태인데, 이걸로 따지는 시간이 아깝다"며 "거짓말 안 하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편견 갖는 건 무슨 심보냐"고 일침 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나도 결혼 상대가 동거 경험이 있다고 하면 이미 나랑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 들어서 마음이 식는다"고 A씨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가치관이 다르니 결혼을 한다고 해도 계속 동거로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며 "상대가 솔직하게 말했는데도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안 만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