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공채 서류전형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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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러시아로 국적을 변경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한국 복귀를 추진 중이다.

11일 '일요신문'은 빅토르 안이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청 빙상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빙상 관계자는 매체에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에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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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은 1월 10일경 공고를 통해 7명 전원에게 서류 합격을 통보했다.

관계자는 "면접은 1월 12일 진행될 예정"이라며 "빅토르 안의 국내 복귀 여부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빅토르 안이 면접장에 나타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 면접은 내일(12일) 오후 2시께 성남시청 3층에서 열릴 계획이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속 빅토르 안 / 뉴스1

최종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 전후로 예정돼 있었으나 서류합격자 발표부터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다.

오늘(11일) 기준 성남시청은 최종합격자 발표일을 1월 31일로 연기했다.

대화 나누는 빅토르 안·김선태 / 뉴스1

한편 빅토르 안은 러시아로 귀화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중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러시아와 중국을 거친 빅토르 안은 최근 가족이 거주하는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성남시청 빙상단에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과 빅토르 안의 친동생 안현준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