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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방 없애고 거실 공부시키면 성적 오른다"는 전문가 의견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거실에서 공부하면 자녀 성적이 좋아지고 가족 간 소통이 활발해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체인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녀의 공부방을 없애고 거실 공부에 도전하면 아이들의 성적도 좋아지고 가족 간 소통이 활발해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전해졌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공부 환경이 바로 거실 공부라는 조언이다.


하지만 전문가 의견에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체인지'


지난 8일 SBS 스페셜 '체인지'는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집 안의 공부방 구조 및 위치에 주목하는 2부 '공부방 없애기 프로젝트'를 방송했다.


방송에는 거실 공부의 대모라 불리는 사토마마가 출연했다.


사토마마는 자녀들을 독립된 공부방이 아닌 거실에서 함께 공부시켜 자녀 4명 모두 일본 최고 명문 도쿄 의대에 보냈다고 했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체인지'


그녀는 첫 번째 비법으로 공부방을 없애라고 조언했다. 공부는 공부방에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거실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거실 공부의 장점은 모르는 문제를 바로 옆에 있는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가족 간의 대화가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체인지'


아이들이 거실에서 공부할 때 부모 또한 독서하며 공부하는 아이들의 곁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거실 공부를 실천 중인 두 형제의 아빠 김석 씨는 "거실 공부에 가장 중요한 점은 공부와 성적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인정과 소통"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스페셜 '체인지'


'거실 공부법'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건 몇 가지가 꼭 필요할 것 같다"면서 "거실에 TV가 없어야 하고 부모들은 휴대폰을 절대 하면 안 된다. 부모들이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모두에게 정답일지는 모르겠다"면서 "아이들의 성향, 개성 등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살아있는 CCTV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고 했고, "사춘기에는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꼭 필요하기도 한데 고민할 시간도 주지 않는 것 같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