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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문학과+전자전파공학과=웹툰창작학과?"

경희대에서 학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문학과와 전자전파공학과를 합친 웹툰창작학과 신설을 예시로 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via 경희대 홈페이지 

 

경희대가 국문학과와 전자전파공학과를 합쳐 웹툰창작학과 같은 융복합학과를 운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경희대는 현 경희대 총학생회와 차기 총학생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1일 한균태 경희대 부총장과 프라임 사업에 대한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라임 사업'은 사회 수요에 맞춰 학교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을 선정해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희대는 프라임 사업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입학정원의 15%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에서 학교 측은 학과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융복합학과 신설이 필요하다며 그 예로 국문학과와 전자전파공학과를 통합한 웹툰창작학과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입학정원 조정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희대 학생들과 누리꾼들은 국어국문학과와 전자전파공학을 합쳐 웹툰창작학과를 만들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논리를 펼치는 학교측의 입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희대 관계자는 "웹툰창작학과는 예시일 뿐이다"라며 아직은 공식 입장을 내놓을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다.

 


via 경희대 총학생회 페이지 / Facebook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