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주 5일, 하루 3시간 반 근무..."일당 3만 4천원 받는 지하철역 '안전 도우미' 찾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매일 아침 지하철역 혼잡 상황을 관리할 안전 도우미를 모집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매일 아침 출근길, 서울 지하철은 어느 역을 막론하고 '지옥'이 펼쳐진다.


인파가 집중돼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가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혼잡 상황을 관리할 인력을 모집한다.


지난 10일 서울교통공사는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역의 혼잡한 상황을 관리할 '안전 도우미'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공사는 총 190명의 안전 도우미를 모집해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혼잡한 신도림역·교대역·사당역·서울역·홍대입구역 등 19곳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각 역마다 10명씩 배치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공사의 목표다.


190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는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만 한시적으로 고용되는 기간제다. 매일 오전 6시 30분~10시, 주 5일 근무다.


하루 3시간 30분을 근무하며, 일당으로 3만 4천원을 받는다. 딱 2023년 최저 임금이다.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당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 대상자 및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거나 체력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체력 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생계급여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지원할 수 없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혹은 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일(12일)부터 20일까지다. 서류심사 후 면접을 통해 최종 190명을 뽑는다.


최종 합격자는 2월 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