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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오디션 안 봤는데 족족 캐스팅"...'금수저' 논란 일어난 티모시 샬라메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티모시 샬라메 / GettyimagesKorea


할리우드 꽃미남 배우 티모시 샬라메, 금수저 논란 일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가 최근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티모시 샬라메의 에이전트가 7년 넘게 샬라메가 아무 오디션도 보지 않았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의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의 에이전트 브라이언 스워드스트롬(Brian Swardstrom)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샬라메가 '글래디에이터 2'의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brianswardstrom'


앞서 항간에는 샬라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 2'의 주연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는 소문이 돌았다.


데드라인(Deadline)에 따르면 해당 역할은 배우 폴 메스칼(Paul Mescal)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샬라메는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샬라메의 에이전트 스워드스트롬은 "샬라메는 지난 몇 달 동안 중동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글래디에이터 2'의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그 배우들 중 한 명이 지난 몇 달 동안 중동에서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7년 이상 어떤 것에도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오디션 안 보고 7년간 배역 따내...누리꾼들 의심 증폭


이에 누리꾼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그동안 샬라메는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지난 7년간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핫 썸머 나이츠', '레이디 버드', '뷰티풀 보이',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작은 아씨들', '듄', '돈 룩 업', '본즈 앤 올', '웡카 등에 출연했다.


그의 에이전트 스워드스트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샬라메가 그 역할들 중 어떤 것도 오디션을 볼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트배우 클레어 포이의 오디션 장면 / YouTube 'Just You Model & Artist Management - Performances'


할리우드에서는 의외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이 될 것 같은 유명 배우들도 대부분 실제로 오디션을 본다. 특히 신인 시절에는 무조건 오디션을 봐야 한다.


이에 종종 유명 스타들의 오디션 영상이 공개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SNS에서는 샬라메가 오랫동안 그의 역할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을 보지 않은 것이 할리우드에서의 특권의 증거이며 전형적인 금수저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티모시 샬라메의 외삼촌 영화감독 로드맨 플렌더 / IMDb


티모시 샬라메의 가족들, 대부분 유명 문화 예술계 종사자


누리꾼들은 샬라메의 가족들 대부분이 문화 예술계 종사자이며 유명인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샬라메의 어머니 니콜 플렌더는 예일대를 졸업한 브로드웨이 댄서 출신 부동산 중개업자로 브로드웨이 활동 당시 유명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마크 샬라메는 유니세프 프랑스판 출판을 감독하고 있으며 그의 외삼촌 로드맨 플렌더는 하버드대 출신 영화감독 겸 배우다.


또한 샬라메의 할아버지인 해롤드 플레처는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샬라메는 가족들 덕분에 다른 배우들보다 빨리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 누리꾼은 "할리우드는 그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있다. 신인이었던 샬라메에게는 그를 위해 많은 문을 열어주는 삼촌이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샬라메가 7년간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성과인 듯 말한 에이전트의 언행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2023년 영화 '웡카'와 '듄: 파트 2'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