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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 가던 남편, 처제와 불륜인 줄 알았는데"...내비로 밝혀진 남편의 충격적인 불륜녀

한 변호사가 풀어낸 불륜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언제부터인가 남편의 귀가가 매일 늦어졌다. 아내는 이런 그의 행동이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남편의 차량 내비게이션을 확인했다. 내비게이션에 찍힌 장소를 보면 그가 바람을 피우는지 아닌지 대강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확인 결과, 남편이 매일 가는 곳은 처가집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2월 24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의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이날 방송에는 의심병 변호사 추궁이가 등장했다. 변호사 추궁이는 다른 사람을 의심해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연인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는 고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추궁이는 맡았던 사건 중 장모와 사위와의 불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는 "당연히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변호사는 "남편분이 내비를 찍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 어딜까 보니까 처가를 갔더라. 변호사들은 처제를 의심했다. 근데 가족 중에 처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차량 이동 거리와 내비게이션을 찍고 이동한 거리를 비교해보니 차이가 있었고, 이를 통해 유추한 것이었다. 


변호사는 "장모님이 생각보다 젊어서 아니나 다를까 했더니 장모를 만나고 있었다"라며 "친모였다. 취향이 비슷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래켰다.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이어 추궁이 변호사는 "보통 처제가 많은데 장모도 간혹 있다"라며 "실제로 처제와 불륜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있는 일"이라고 했다. 


추궁이 변호사는 "아내가 남편 휴대폰으로 배달을 시키지 않나. 직전에 주문 내역을 봤더니 남편이 당면사리를 시키지 않는데 추가가 돼 있더라.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세트 구성이 너무 익숙해서 보니 내 동생과 식성이 비슷한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침착하게 처제 노트북을 감시했다더라. 숙박업소 앱도 처제 거로 결제해 꼬리가 잡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