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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학교 캠퍼스에 술 판매하는 식당 들어선다

대학 캠퍼스에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학 캠퍼스에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8일 교육부는 대학의 수익 창출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학 캠퍼스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은 국토 교통부령인 '도시·군 계획 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학교 내에는 교육과 연구 시설 외에 300㎡ 이하 휴게음식점과 운동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지만 교육부는 설치 가능한 시설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300㎡ 이상의 식당·카페·제과점, 500㎡ 이상의 공연장·전시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입점을 추진한다.


또한 주류 판매가 가능한 일반음식점의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휴게음식점이 이미 운영 중인 상황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한 일반음식점이 대학 내에 들어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규제 완화라는 큰 틀에서 국토부와 계속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법령이 개정될 경우 대학들은 건물의 일부나 토지를 민간 업자에게 빌려줘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