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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임신한 시어머니가 먼저 임신한 며느리에게 낙태 강요한 이유

늦둥이를 임신한 시어머니가 먼저 임신한 며느리에게 낙태를 강요한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되는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난 가족이 있다.


새로운 두 생명이 동시에 찾아오는 겹경사에 기뻐해야 하지만 이 집의 며느리는 큰 고민에 빠졌다.


바로 늦둥이를 임신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황당한 이유로 낙태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바이두는 늦둥이를 임신한 시어머니가 먼저 임신을 한 며느리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있는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난성 쿤밍에 사는 주부 A씨는 현재 임신 6개월 째다. 


태어날 아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게 얼마 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얼마 전 재혼을 한 시어머니가 늦둥이를 임신했다는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시어머니의 임신 소식에 그녀는 당황스러웠지만 진심으로 시어머니를 축하해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당장 임신한 아이를 낙태하라"라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낙태를 강요한 이유는 참으로 황당하고도 충격적이었다.


바로 자신의 늦둥이 아들이 손자보다 늦게 태어나 족보가 꼬이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며느리가 낙태를 거부하자 "넌 젊으니 또 아이를 가지면 된다"라고 말하며 계속 낙태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낙태 종용에도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