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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간부 "국민들 노조보다 정부 지지...노동계 성찰해야 한다"

노사정 신년회에서 자기반성 발언이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노사정 신년회에서 자기반성 발언이 나왔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23년 노사정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노사정 신년인사회는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와 유관단체 및 기관장 등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 참석한 서종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노조에 대한 정부의 직설적이고 비판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오히려 정부를 지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우리 노동계는 깊이 성찰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의 발언은 노동계 인사의 자기 성찰적 의미가 내포된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뉴스1


서 위원장은 이날 노동계 대표로 참석, 인사말을 통해 "노조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또한 "하지만 노조를 기득권 집단이나 이기주의 집단으로 매도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정책은 사회적 낭비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노·사·정 상생과 연대를 강조하면서 노동시장 개혁 의지를 다졌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을 완수해 노사와 세대가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고, 노사가 책임있는 주체로 상생과 연대를 통해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정이 힘을 모아 낡은 규범과 의식, 관행을 개선해 더 큰 미래,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자"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민주노총은 단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으며, 이날도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