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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직원에 설 선물로 '스팸·식용유 세트' 준 사장님..."자취 스타터 팩 vs 최악의 가성비"

자취하는 직원이 사장님으로부터 받은 '스팸·식용유 세트'를 자랑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추석 명절을 맞아 '스팸·식용유 세트' 선물한 사장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세대 문화 차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비교적 젊은 2030세대는 양보단 질을 외치며 '프리미엄'을 선호하는데, 4050세대는 되도록 많은 양을 전달해 '정'을 표현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장님이 명절 선물로 '스팸·식용유 세트'를 줬다는 사연이 올라오자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이마트


빈틈없이 푸짐하게 진열된 상품들


직장인 A씨는 "지금까지 받은 명절 선물 중 제일 좋다"는 말과 함께 선물 받은 '스팸·식용유 선물 세트'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선물 세트에는 각종 통조림 음식과 식용유, 소금 등 16가지의 생필품들이 푸짐하게 담겨있었다.


특히 빈틈없이 진열된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에 외관 또한 화려함을 자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능 자취 스타터 팩 vs 가성비 가공식품일 뿐"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팸 세트는 자취생들의 최고의 선물"이라고 단언하며 "이것이야말로 '자취 스타터 팩'아니냐"고 열광했다.


이어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것처럼 구성도 알차고 외관도 완벽하다"면서 "용돈보다 더 실용적인 선물"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비싼 과일 몇 개 주는 것보다 다양하고 푸짐하게 주는 게 주고받는 사람 모두 마음 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모든 이들이 스팸 세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이들은 "그래봤자 가공식품들 아니냐"면서 "자잘한 것보다는 몸에 좋고 비싼 한두 개 받는 게 더 좋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성비 선물 중 최악"이라며 "명절만 되면 당근마켓에 선물 세트가 수두룩하게 올라오는 이유"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