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공식 홈페이지

한국 독점이라 그런 걸까...구찌가 내놓은 한국다운(?) 신상품 디자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한국에 독점으로 내놓은 신상품의 디자인이 한국다워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찌가 한국 독점으로 내놓은 신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합성 아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구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의류 사진을 올렸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에는 반소매 상의부터 시작해 겉옷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신상품에는 알파벳 G와 C가 얽혀 있는 구찌의 트레이드 마크도 디자인에 녹여있었다.

한국 독점이라 그런 걸까.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이번 신상품에 반영됐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

반소매 상의 가격은 89만 원, 후드 집업은 320만 원...가슴에 새겨진 강렬한 한글 '구찌'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인터로킹 G 코튼 티셔츠'라는 반소매 상의 디자인은 구찌 로고와 함께 한글로 '구찌'라고 적혀있었다.

볼드체와 강렬한 색상으로 각인된 '구찌'는 눈을 의심하게 했다. 상품 가격은 89만 원이다.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점보 GG 스웨트셔츠'의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

후드 집업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점보 GG 스웨트셔츠'는 지퍼를 올려 잠그면 'GOOL UCK 구찌'가 보이도록 디자인돼 있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상품 설명에는 "유서 깊은 모노그램에 맥시멀한 감성을 담아 매 시즌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점보 GG"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쓰인 ‘Good Luck’ 패치로 한층 더 매력을 강조한 점보 GG 스웨트셔츠"라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320만 원이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

애국심 가득(?)한 구찌의 신상품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 할 말을 잃었다", "합성 아니라는 말 안 봤으면 무조건 합성이라 생각했을 거다", "실물로 한 번 직접 보고 싶다 진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