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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클럽' 가는 20살 여자들 꼭 알아둬"...공감 반응 터진 클럽 선배의 찐조언

이제 막 성인이 된 여성들을 위해 한 누리꾼이 클럽에 관한 민낯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홍대그린라이트djkimc'


"남자랑 놀고 싶어서 가는 거라면 상관없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여성들에게 경고하는 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새해 첫날, 이제 막 성인이 된 여성들을 위한 진심 어린 게시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살이 돼서 처음 클럽에 가는 여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다가오는 올해 첫 '불금'을 맞아, 태어나 처음으로 클럽에 가려는 여성들에게 진심 가득 담아 조언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클럽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꼭 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자랑 놀고 싶어서 가는 거라면 상관없다"며 "그런데 그냥 호기심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면 꼭 명심해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클럽은 스킨십이 난무하는 곳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말도 없이 뒤에서 손부터 넣는 XX들도 있다"...스킨십이 난무하는 클럽에 관해 상세하게 이야기해 


그는 "클럽 안에 있는 남자들은 말을 먼저 걸고 갈이 놀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도 없이 뒤에서 허리에 손부터 넣는 XX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무분별한 스킨십에 대한 경고를 한 셈이다. 물론 이는 일부에 해당한다.


이어 "만약 그게 싫다면 단호하게 손을 잡아 떼어 줘야 한다"며 "당황해서 '어떡하지...'하고 그걸 받아주면 손이 어디까지 들어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홍대그린라이트djkimc'


A씨는 "거절은 단호하게 하자. 안 그러면 상대방은 선을 넘는다"고 대처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거기 남자들은 거절당하는 게 일상이라 그런 말에 상처받지 않는다. 미안해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당 글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A씨 말에 공감하는 누리꾼은 "진짜 남자랑 놀려고 가는 거 아니면 클럽을 가지 마", "스킨십을 즐기러 가는 거라면 말리지 않겠다", "춤을 추고 싶으면 그냥 노래방을 가라"고 말했다.


반면 A씨 말에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누리꾼은 "순수하게 춤을 추러 오는 사람도 있다", "이런 글은 불순한 의도가 없는 사람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글이다", "클럽도 종류가 많다. 음악과 공간을 즐기러 가는 사람도 있다"며 반박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올린 게시물 전문>


남자랑 놀고 싶어서 가는 거면 상관 없지만, 클럽이 궁금해서 친구들이랑 춤만 추고 놀고 싶어서 가보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클럽 안에 있는 남자들은 말을 먼저 걸고, 같이 놀자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도 없이 뒤에서 허리에 손부터 넣는 XX들도 있다.


이때 그게 싫다면 단호하게 손을 잡아 떼줘야 한다. 당황해서 어떡하지 하면서 그걸 받아주면 손이 어디까지 들어갈 지 모른다.


거절은 단호하게 하도록 하자. 안 그러면 상대는 선을 넘는다. 어차피 거기 남자들은 거절 당하는 게 일상이기 때문에 그런 말에 상처 받지 않는다. 미안해 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