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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이벤트 당첨된건데 밥 먹고 '더치페이'해 돈 다 받아챙긴 절친

그동안 더치페이를 해왔던 친구가 사실은 '공짜 밥'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30 청년들에게 중요한 문제인 '더치페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사회 초년생들에게 '더치페이'는 특히 중요한 문제다.


친구 사이는 물론, 연인 사이에서도 '더치페이'를 하며 깔끔한 정산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그동안 친구와 '칼 더치페이'를 했는데, 알고 보니 친구는 블로그 체험단에 당첨돼 무료로 식사해왔다면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로그 체험단으로 밥 약속 잡고 N빵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친구가) 예약 성공한 식당으로 약속 잡고 자기가 총대 메서 계산한다고 하고 블로그 체험단(지원금)으로 처리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A씨의 친구는 자신이 블로그 체험단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했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니 '블로그 체험단' 통해 무료로 식사해왔던 친구


친구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더치페이를 했고, 돈을 다 주고 나서 나중에야 친구가 블로그 체험단 지원금을 받았었단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그동안 친구가 블로그 체험단 지원금을 받은 걸 숨기고 더치페이 해왔던 돈을 다 다시 돌려받을지, 체험단 당첨되는 것도 친구의 능력이니 그냥 그러려니 할지, 돈 필요 없으니 그냥 손절할지 등 많은 이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그냥 손절해라"라고 얘기했다.


많은 이들은 "체험단 다니면서 동행들한테 돈을 받다니", "적어도 체험단이라고 미리 말은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은 "공짜밥 먹고 친구들 돈까지 타내다니", "체험단인 거 아는 순간 정 떨어졌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