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대표, 팬들이 원하던 특급 발표했다...시청자들 모두 환호

인사이트 BJ와꾸대장봉준 /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와 트위치가 인터넷방송플랫폼 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중대 발표를 내놓았다.

'망중립성 문제'로 인해 트위치가 화질 수준을 다운그레이드 한 사이 한 발자국 더 치고 나가겠다는 계산이 깔린 발표였다.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2022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 전 열린 행사에서 'CEO 메시지'를 내놓았다.

인사이트 YouTube '감스트GAMST'

정 대표는 화질 개선, 숏폼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전면 배치,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등을 2023년 변화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대표는 "종합 게임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TV의 최고 화질의 해상도를 1440P로 올릴 것"이라며 "일반 화질의 비트레이트(Bitrate)를 4000K까지 상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치는 현재 최고 화질을 720p로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TV보다 한발 빨리 1080p 시대를 열어젖혔던 트위치였지만, 비용 문제로 720p로 제한을 했다.

인사이트 정찬용 대표 / 사진=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플랫폼 이용자들은 아프리카TV의 이 같은 결정에 크게 환호하고 있다.

게임 방송 시청이 보다 더 재밌어질 것이라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한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게임 스트리머들의 아프리카TV 이적이 보다 더 가시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래픽, 화질에 따라 재미가 크게 달라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