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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에 '19금 장난감' 넣었다가 등짝 스매싱 당한 딸...진실은 이랬다

식기세척기에서 딸의 19금 장난감을 찾아 화를 낸 엄마가 '웃픈' 진실을 알게 된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Reddit


식기세척기에서 수상한 물건 발견한 엄마, 급히 딸을 부른 이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식기세척기에서 딸의 비밀스러운 취미생활(?)을 알아버린 엄마, 하지만 딸이 밝힌 진실은 놀라웠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과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웃픈' 사건을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 A씨는 집안일을 하던 엄마에게 갑작스럽게 불려 갔다.


화가 난 목소리로 연신 그녀의 이름을 부르던 엄마는 "왜 그래?"라며 다가온 딸의 등을 세차게 내리쳤다.


그러면서 수건에 싸인 정체불명의 물체를 건넸다. 엄마는 "이게 대체 뭐냐?"라며 그녀를 다그쳤다.


인사이트Reddit


수건에 싸인 19금 장난감 보고 충격을 받은 엄마


수건을 풀어 본 그녀는 깜짝 놀랐다. 한눈에 보기에도 수상한 모양의 물건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의 엄마는 이런 물건을 왜 식기세척기에 숨겨두냐며 역정을 냈다.


엄마는 손에 들린 물건을 남성 성기 모양의 성인용품 '딜도'라고 착각한 것이었다.


뒤늦게 엄마의 말을 알아차린 A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인사이트누리꾼들이 비슥한 사례를 겪었다며 공개한 사진들 / Reddit


수건에 싸인 '요망한 물건'의 진짜 정체


문제의 물건은 바로 그녀가 물을 마실 때 쓰는 텀블러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플라스틱 소재라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안 된다는 텀블러 설명서의 경고 문구를 무시했고, 건조 기능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서 텀블러의 모양이 얇고 길쭉하게 변형된 것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좀처럼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녀가 부엌에 따로 빼둔 텀블러 뚜껑을 보여주자 그제야 엄마는 웃을 수 있었다.


2017년 공개된 해당 사연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금도 '레전드'로 꼽히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집에 플라스틱 텀블러나 플라스틱 컵이 있다면 이런 불상사를 대비해 꼭 식기세척기가 아닌 손 세척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