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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서울·인천 다니면서 지도 위에 '페페' 그린 싸이클 덕후

자전거로 서울과 인천 등지를 다니며 지도에 그림을 그린 싸이클러가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전거 타며 서울과 인천 등지에 '행위예술' 한 누리꾼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자전거로 서울과 인천 등지를 돌며 그림을 그린 '행위예술가'의 작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 "올해 자전거로 그린 그림 자랑"이란 게시물이 소개됐다.


작성자 A씨는 게시물에 총 세 개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그린 그림"이라며 자랑했다.


인사이트개드립


날짜순으로 보면 지난 7월 그는 인천 중부 등지를 돌며 인기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그렸다. 그는 7시간 가깝게 자전거를 타며 총 91.78km를 달렸다.


자세히 보면 얼굴 외형을 잘 표현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캐릭터의 주름 부분과 눈 부분 등의 디테일이 상당하다.


페페를 그리며 그는 "복잡해서 걱정했는데 잘 돼서 만족도가 높다"고 평했다.


인사이트개드립


이후 지난 9월 9일에는 서울 동북부 일대를 거닐며 지도에 강아지 한 마리를 그렸다.


다만 강아지를 그리는 데 있어서는 페페만큼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총거리 44.35km를 달리며 소요시간은 4시간을 조금 넘겼다.


강아지는 페페와는 달리 외곽선으로만 표현을 한 만큼 긴 거리까지 달릴 필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개드립


마지막 작품은 강아지 이후 3일 만에 그린 공룡이다. 다만 공룡은 특유의 큰 덩치를 표현하기 위해서였을까. 외곽선만 그리는데 A씨는 7시간 40분 가까운 시간을 쏟았다.


그러면서 거의 100km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렸다. 공룡은 동작과 영등포, 강서 일대가 포함된 서울 서남부 등지에 새겼다.


공룡을 그리면서 그는 "입 부분을 그리는데 이쪽으로는 길이 없어서 자전거를 들고 등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세 작품을 공개하며 "올해 자전거 시즌은 여기까지"라는 말을 덧붙였다. 아마 내년에도 가능하면 작품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세상에나", "와 이걸 어떻게 했냐", "디테일 보소", "행위예술이네", "추천을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진짜 근성이 대단하다", "인간승리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칭찬했다.


인사이트개드립 댓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