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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90년대생'들 이 꿀 빨아본 적 '있다 vs 없다'

90년대 생들 사이에서 '사루비아 꿀'을 빨아본 것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어릴 적 '사루비아 꿀' 먹어본 적... "있다 vs 없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90년대생 사이에선 어릴 적 '사루비아 꿀'을 빨아본 것에 대해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솔직히 90년대생 꿀빤거 사실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사루비아 꿀을 빨아먹는 아이의 사진이 담겼다. 


이같은 글에 사람들 사이에선 '초등학생 때 한 번쯤은 화분에서 먹어보지 않았냐'는 의견과, '어떻게 꽃을 빨아먹을 수 있냐'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루비아란 '샐비어 꽃'의 비표준어로, 높이 60∼90cm의 꿀풀과의 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깨꽃'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꽃 중 하나이며, 어릴 적 학교마다 안 키우는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하지만 사루비아 꽃은 누구나 알만한 인지도와 다르게 이를 먹어봤냐는 질문에는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학교 끝나고 한 입씩 먹던 추억 생생해"


해당 꽃을 한 번이라도 먹어봤다는 이들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한 번씩 빨아먹어본 거 국룰 아니냐"며 "길 가다 발견하면 무조건 먹었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너무 열심히 빨아먹은 나머지 개미까지 먹은 적 있다"는 충격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모든 이들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아무리 그래도 꽃을 어떻게 먹냐"


해당 꽃을 먹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꽃을 먹지는 않았다"며 "그 시절 간식이 없던 것도 아닌데 너무 오바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꽃 가지고 요리하는 놀이는 많이 했지만 직접적으로 먹거나 먹으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두 의견 모두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논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