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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자 공세에, 과자 중량이 늘어나고 있다

오리온, 롯데제과 등 국내 제과업체들이 최근 과자의 양을 늘린다는 발표를 잇따라 하고 있다.

hyo_joung_kim, luv_yuna0223 / Instagram 


롯데제과가 초코파이와 자일리톨껌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약 11% 늘린다고 3일 밝혔다.

 

롯데초코파이는 개당 중량을 35g에서 39g으로 11.4% 늘리고, 롯데자일리톨껌도 97g에서 108g으로 11.3% 증량한다. 두 제품 모두 가격변동은 없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는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 들어갔고 자일리톨껌은 한 봉지당 7알이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양이 늘어난 제품은 이달 생산에 들어가며 내년 1월부터 점포에 진열된다.

 

최근 제과업계는 '질소과자'라는 오명을 벗고자 양을 늘리고 포장을 개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의 포장공간 비율을 지난 3월 기존 18%에서 16%로 줄이고, 찰떡파이는 8월부터 공간 비율을 기존 12.4%에서 7.1%로 줄였다.

 

오리온도 지난 9월과 10월 포카칩과 초코파이의 가격은 올리지 않고 양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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