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해 1월 1일부터 배달일을 시작한 한 라이더가 345일 만에  3000만 원의 빚을 청산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다.

최근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일을 한 라이더가  올해 배달 일을 하면서 빚을 청산하고 저축도 했다며 자신의 배달기록을 인증했다.

해당 라이더는 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 영등포를 중심으로 총 345일을 근무하면서 총 1만5688건을 배달했다. 

그 결과 그는 개인회생을 졸업하고 지인에게 빌린 3000만원을 모두 갚고  3000만원은 저축했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

이를 두고 다른 라이더들은 "345일이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는 건데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공개한 배달 인증기록에 따르면 그는 345일동안 서울 영등포 지역에서 15688건의 배달을 했다.

라이더들에 따르면 그가 하루 평균 45건 이상 배달해야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총 수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 라이더는"건당 5100원을 적용하면 올 한 해 대략 8000만원 정도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배달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배달앱 시장의 변화가 컸던 가운데 배달기사들이 세운 이색 기록들도 넘쳐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이 공개한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을 보면 올해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한 라이더는 '서울↔런던(8871㎞)'을 두 번 왕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3만5484㎞에 달하는 거리다. 

가장 긴 시간 배달 일을 한 라이더의 근무시간은 4185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