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산타 할아버지, 지금 '오호츠크해' 위에..."열심히 한국 오는 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산타 할아버지 '한국' 오는 중...위치는 어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위치가 전해져 크리스마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단 3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산타클로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쯤 산타클로스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인사이트구글 'santatracker'


실시간으로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보여주는 구글 산타 추적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타 할아버지는 오호츠크 바다를 지나고 있다.


열심히 한국을 향해 오고 있는 산타클로스. 한국에 도착할 정확한 시간은 예측되지 않으나 많은 이들이 산타의 위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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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홈페이지와 전화 등으로 실시간 확인해주는 업무에 돌입했다.


CTV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오마르 앨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산타와 그의 비행 승무원인 사슴들이 올해 캐나다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타와 교신했을 때 그가 캐나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확언했다"며 "동서를 망라하는 전국의 모든 캐나다인에 즐거운 성탄절과 축제의 기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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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산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음성 확인"


캐나다 정부 안전 부서는 성명을 통해 "산타는 올해의 비행을 위한 최종 테스트를 완료하고 자신과 사슴들이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캐나다 정부는 "산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서 캐나다 상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당국은 "루돌프의 코가 빨갛긴 해도 이륙 전 검사 결과 코로나 증상이 없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