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서 0-2로 지고 있던 프랑스를 변화시킨 음바페의 '하프타임 라커룸 연설' (영상)

TF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월드컵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던 음바페의 라커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TF1 방송은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음바페의 결승전 하프타임 연설을 공개했다.

당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2골을 내준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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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탈의한 채로 자리에서 일어난 음바페는 "이건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일생일대의 경기인데 우린 지금 최악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우린 그라운드로 돌아가는데, 아르헨티나가 (지금처럼) 경기하도록 놔두지 않으려면 더 격렬하게 싸워야 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해야 해"라고 동료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골을 뒤지고 있지만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수 있어. 다른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로 나서야 해. 할 수 있어"라고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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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라커룸 연설 이후 프랑스는 전반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했던 프랑스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아르헨티나를 압박했으며 결국 2골을 만회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후반전의 프랑스는 우승후보였던 자신들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줬고 그 뒤에는 음바페의 리더십과 열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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