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50대 팀장 '입냄새+속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옵니다..."말한다vs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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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말할 때마다 역한 냄새가"...입 냄새가 고약한 50대 남자 팀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는 작은 파동이 일어났다.


남성은 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귀찮은 면도를 하지 않는다는 점, 여성은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화장을 안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를 안 닦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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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회사에서 입 냄새가 어마어마한 50대 팀장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다니는 회사에는 이를 안 닦는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자 팀장이 있다.


그는 "속 안 좋으면 나는 냄새?? 이걸 뭐라고 할까"라며 "진짜 역한 냄새가 팀장님이 말할 때마다 난다. 이를 안 닦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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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뚫을 정도로 강력한 입 냄새+속냄새..."숨을 안 쉴 수도 없고, 방법 좀 알려 달라"


A씨가 본 모습에 따르면, 팀장은 점심을 먹은 후 단 한 번도 칫솔질하지 않았다.


A씨는 "옆자리에서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진짜 죽겠다"며 "마스크를 뚫고 들어올 정도면 진짜 얼마나 이를 안 닦은 거냐. 제발 닦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상 자주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 숨을 안 쉴 수도 없고, 방법 좀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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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의견이 나뉘었다.


입 냄새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하라는 누리꾼은 "익명의 힘을 빌려 아무도 안 볼 때 메모를 남겨라", "팀장이 올 때마다 방향제를 뿌리는 모습을 보여줘라"는 등 해결책을 제시했다.


반면 '그냥 참아라'고 한 누리꾼은 "너도 입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직접 말하는 건 실례가 될 수 있다", "숨은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고 하더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