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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행성 직접 가서 찍은 것 같다는 '아바타2' CG...실제 촬영 현장은 정말 '살벌'했다

13년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아바타 : 물의 길'의 CG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아바타: 물의 길'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 넘어선 '아바타 : 물의 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 : 물의 길'이 추운 날씨 속에서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지난 20일 개봉 7일 차를 맞은 영화는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잇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화 제작 과정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aire.dream'


'아바타 : 물의 길'에 적용된 CG 기술의 정체


지난 20일 소셜 미디어 대행사 밀리어네어 드림은 '아바타 : 물의 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배우들이 각종 특수장치가 연결된 슈트를 입은 채 생생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머리부터 온몸을 뒤덮은 장치는 화면에서 '나비족'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장치들이 나비족의 표현을 가능케 한 걸까.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aire.dream'


아바타는 배우들의 머리에 씌우는 특수촬영 기법인 '이모션 캡처' 기법을 사용해 촬영됐다.


이는 배우들의 얼굴 근육과 눈동자 움직임을 비롯해 땀구멍과 속눈썹 떨림까지도 세밀하고 정확하게 담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에 컴퓨터 CG, 특수촬영용 시뮬 캠(가상 카메라) 등의 기술이 사용돼 우리가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나비족이 구현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aire.dream'


역대급 기술의 총집합 '아바타 : 물의 길', 제작비도 '역대급'


또 '아바타 : 물의 길'은 초당 48프레임(fps)으로 만들어진 3D 영화로 이는 초당 24프레임인 기존 일반 영화의 2배에 달한다.


또 제작진은 압도적인 영상미를 위해 HFR(High Frame Rate·고프레임률)과 HDR(High Dynamic Range·고생동폭)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사용했다.


이런 특수 기술들이 함께 모여서일까. 이번 속편의 제작비에 대해 일각에서는 3억 5000만~4억 달러(한화 약 4496억 8천만원~5137억 2천만원)로 추정했다.


인사이트제임스 카메론 감독 / GettyImagesKorea


한편 '아바타 : 물의 길'은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등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으로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의 후속작이다.


전작인 아바타는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1300만 명이 넘게 관람하며 외화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인사이트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13년 만에 개봉한 속편 역시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끊임없는 입소문과 더불어 팬들의 N차 세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아바타: 물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