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뇌 2% 밖에 없어 낙태하라는 의사 말 무시하고 출산한 엄마...태어난 아이의 깜짝 놀랄 근황

인사이트Instagram 'hugsfornoah'


뇌 2% 가지고 태어난 영국 소년의 감동 사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뇌의 2%만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랭커셔 라이브(LancsLive)는 최근 10살 생일을 맞은 노아 월(Noah Wall)이라는 영국인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노아는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말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올해 10살이 됐다.


소년에게는 올해가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ugsfornoah'


의사들의 낙태 권유를 무시한 엄마...뇌 거의 없이 태어난 아이


노아는 어쩌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다.


엄마 셸리(Shelly)와 아빠 롭(Rob)은 노아를 가졌을 때 의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아기의 뇌가 뇌수종으로 인해 거의 발달하지 않고 이분척추(척추갈림증)를 가지고 있어 태어나도 생존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임신 중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이었다.


인사이트눈에 띄게 성장한 노아의 뇌 / ITV 'Good Morning Britain'


의사는 심각하다며 셸리에게 다섯 번이나 임신 중절 수술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아기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셸리는 "만약 젊은 부부가 그런 말을 들었다면 의사의 말에 압박을 느꼈겠지만, 우리는 나이 든 부부였기에 아기에게 삶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눈에 띄게 성장한 노아의 뇌 / Chronicle Live


엄마의 선택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어쩌면 무모할지 모르는 선택이었다.


노아는 의사의 말대로 뇌의 2%만을 가진 채 태어났다. 이분척추로 인해 가슴 아래도 마비됐다.


하지만 하늘이 엄마·아빠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다행히 엄마의 결정으로 태어난 노아는 말하고, 듣고, 보고, 웃는 것까지 의사들이 기대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


또한 소년의 뇌는 나날이 성장해 3살이 됐을 때는 2%에 불과했던 뇌가 80%까지 자랐다.



역경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다.


비록 휠체어 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셸리와 롭은 노아가 성장한 뒤 신경계 전문 물리치료를 통해 걸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아는 그때가 되면 서핑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노아의 가족은 SNS를 통해 노아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노아가 앞으로도 튼튼하게 자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