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도미노 문신해 100년간 공짜피자 먹게 된 상남자....교촌치킨이 하면 "한다 vs 안한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러시아에서 폭발적이었던 '문신 인증 이벤트'...우리나라에서 교촌치킨이 한다면 어떨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4년 전, 러시아 도미노피자에서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였다.


도미노피자 문신을 한 사람에게 100년 동안 공짜로 피자를 먹게 해준다는 것이 이벤트 내용이었다.


예상과는 달리(?) 러시아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도미노피자는 5일 만에 이벤트 내용을 수정하는 등 애를 먹어야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이를 두고 한 한국인 누리꾼이 "만약 우리나라에서 교촌치킨이 문신 인증 이벤트를 하면 어떨까"라는 화두를 던졌고, 이 화두는 급속도로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촌치킨이 문신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면 한다 vs 안 한다"는 주제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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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로고를 몸에 새기면 1년에 쿠폰 100개씩 100년 동안 지급...'한다 vs 안 한다' 엇갈린 누리꾼 의견


글쓴이 A씨는 "도미노피자에서는 로고를 문신하고 SNS에 인증하면 1년에 쿠폰 100개씩 100년 동안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었다"며 "만약 이걸 우리나라에서 교촌치킨이 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런데 또 치킨은 참을 수 없지 않겠느냐"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다.


인사이트문신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받은 도미노피자 쿠폰 /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던진 질문에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당연히 한다는 누리꾼은 "문신은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데 이건 자랑해도 될 듯", "로고만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 엄청 쉽네. 무조건 하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문신을 왜 하냐는 누리꾼은 "지워도 말끔하게 지워지지도 않는 문신인데 평생 후회할 듯", "몸에 피카츄 새기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문신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