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내년 PSG 떠난다"...이 팀으로 이적할 거라는 말 나옵니다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해트트릭 후 패배'라는 기록을 써낸 킬리안 음바페.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인 그가 내년,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유럽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음바페는 내년, PSG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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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월드컵 시작 전 PSG 이사회와 불화를 겪었다. 클럽의 프로젝트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주는 부진이 음바페를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의 우승 실패가 그로 하여금 PSG를 떠나는 데 한몫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매체는 "내년 1월 이적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노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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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설을 부인한 바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를 흔들리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두 팀이 음바페 영입에 나설 거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 GettyimagesKore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음바페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다. 현재 그의 추정 몸값은 2억 560만유로(한화 약 2,760억원)이다. 음바페의 주급은 약 185만 유로(한화 약 25억 5천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 GettyimagesKorea

EPL 연봉킹 케빈 데브라이너의 주급이 수당을 포함해 약 46만유로(약 6억 5천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삭감'은 굉장히 높은 액수다.

이 때문에 음바페가 이적할 때는 주급 삭감이 필수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음바페 측도 '오일머니 구단주'가 아닌 다른 클럽에서는 이 같은 주급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는 만큼, 주급 삭감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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