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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안 나와..." 갑상선 유두암 수술한 유명 여배우, 오랜만에 근황 전했다

지난해 암 수술 소식을 알렸던 인기 여배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imsodamm'


'암 수술' 소식 알려 많은 응원 받았던 여배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12월 한 유명 여배우가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그녀가 암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대중이 우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갑상선 유두암을 완치한 그녀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인사이트뉴스1


오는 1월 18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정체는 바로 배우 박소담이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유령' 제작 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서현우, 박소담과 이해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이트뉴스1


복귀 소감 전한 박소담


이날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사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제가 많은 분들께 건강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고, 팬분들께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제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했다"라고 전했다.


박소담은 "제가 작년 오늘 이 시간엔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수술하고 누워있었는데, 지금 작년과 올해 연말이 굉장히 다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그녀는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박소담은 "지금 손에서 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는데 추운날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선배님들과 감독님들 오랜만에 뵈어서 또 다른 시작이 되는 느낌이라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한편 박소담의 복귀작인 영화 '유령'은 영화 '독전'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인사이트뉴스1


'독전' 감독 신작으로 복귀하는 박소담


해당 영화는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영화다.


영화 '유령'에서 박소담은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려한 캐스팅과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유령'은 오는 2023년 1월 18일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