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3위'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고국 돌아가 마주한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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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서 '최종 3위'한 크로아티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제압하고 최종 3위에 올랐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에서도 준우승했던 크로아티아는 두 번 연속으로 대회에 입상해 국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귀국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팬들이 광장에 모인 이유

이날 경기를 관람한 크로아티아 축구 팬들은 경기 직후 반 옐라치치 광장에 모여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을 기다렸다.

오후 5시 10분께 자그레브에 도착한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은 시내로 향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자, 시민들은 폭죽을 터뜨리는 등 격렬하게 환호하며 선수단을 맞이했다.

이들의 축제 분위는 SNS에도 공유될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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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며 '카퍼레이드'하기도

공개된 영상 속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팬들의 응원가를 들으며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후 광장에 마련된 부스로 모인 선수단은 현장 분위기를 만끽하며 팬들과 함께 '최종 3위'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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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고 싶다"면서 "네이션스리그에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러고 나서 상황을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앞서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모드리치는 2024 유럽 선수권 대회까지 뛰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이 그의 마지막 대회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