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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입대 후 '불만' 폭발중...생각보다 심각해진 군대 커뮤니티 분위기 (+증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입대한 가운데 일부 장병 가족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입대한 가운데 일부 장병 가족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인 가족이나 친구 등이 이용하는 군인 가족 커뮤니티에 BTS 팬들의 글이 과도하게 쏟아졌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에 '식단에 혹시 감자와 마늘, 생선이 들어가는 음식이 자주 나오나요'라며 '석진(진)이가 감자와 마늘, 생선에 알레르기가 있다'란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더 캠프


진을 걱정하는 마음에 쓴 팬들의 이런 애정 어린 글이었다.


이에 이에 5사단 커뮤니티(캠프)를 운영하는 A씨는 "유치원생 아니죠! 그러나 군에서는 이 모든 걸 파악한다. 그래서 본인이 식단조절 하게 된다"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더 캠프'는 입대 전, 군 복무, 전역 후까지 군인과 이들의 가족 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계속된 글에 불편함을 느끼며 글 게재를 자제해달란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인사이트더 캠프


이용자들은 "팬도 좋지만 조금만 더 자제해줬으면 하는 마음", "캠프가 방탄 때문에 있는 것 아니다", "자제 부탁한다", "여긴 가족들이 아들들 보내놓고 소통하고 위로받고 하는 공간이다. 연예인인 것 같은데 소속사 홈페이지 같은 곳에 가서 하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더캠프 운영자는 지난 12일 공지를 통해 '특정 주제와 유명인을 위한 글은 캠프를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었다.


인사이트더 캠프


그는 "최근 유명인의 입대에 따라 더캠프에 많은 신규 사용자가 가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싶은 사용자와 유명인을 주제로 한 대화 사이에 혼란이 야기됐다"라고 우려를 표했었는데 결국 걱정이 현실이 된 셈이다.


한편 진은 지난 13일 경기 연천군의 육군 5사단 제35보병여단 예하 신병교육대로 입영했다.


인사이트Twitter 'BTS_t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