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서른살 넘었는데, 여친이 한 달째 '뽀뽀'도 못하게 한다는 남성..."헤어져라 vs 꼭 붙잡아라"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스킨십에 극도의 신중을 기하는 여친이 고민인 남성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성의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한 30대 남성이 그녀의 스킨십 태도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애 진도에 소극적인 여친 사연이 공유됐다.


남성 A씨는 "여친과 손을 잡고 팔짱을 끼는 것까지는 좋은데 뽀뽀 다음 단계에 너무나 보수적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보고싶다'


"사귄 지 한 달이 돼가는데 뽀뽀도 못 했다"


여친은 A씨와의 스킨십에 대해 '그냥 막 하기는 싫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카톡과 전화 통화, 데이트 중 대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녀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단호한 여친의 자세에 A씨는 "사귄 지 30일쯤 돼 가는 30대 커플이 뽀뽀도 못하고 있는 게 말이 되냐"며 푸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작업실'


A씨는 전에 사귀었던 여친들과의 스킨십 진도에 대해 언급하며 "(전여친들이) 조수석에 앉았을 때 내가 손을 잡고 운전하면서 손 뽀뽀를 하며 진도를 나갔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여친은 달랐다. A씨는 "내가 그러면 오히려 화들짝 놀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여친이 먼저 고백을 해 놓고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언제 날을 잡아 '왜 이리도 스킨십에 대해 경계하는지' 말을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말미에 A씨는 "이러다 연말에 숙소도 못 잡을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 두고 엇갈린 누리꾼 반응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헤어져라"와 "놓치지 마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전자라 말한 이들은 "꼬꼬마 연애도 아니고 이게 뭐야", "아무리 신중하다고 해도 한 달 사귀었는데 키스도 안 했다고?", "막상 고백해서 사귀고 보니 글쓴이가 별로라서 그런 거 아냐?", "그럴 바엔 그냥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럼에도 "놓치지 마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분명 이유가 있을 거다. 여친이 내적으로 조금 더 친해져야 마음을 여는 케이스인가 보다", "여친이 무척 신중한 케이스 같은데 이런 여자 귀하다" 등이라 말하며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연애 스타일이 다르지 않냐", "한 달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길 수 있겠지만 결코 아닐 수도 있다", "조급해 할 필요 마라" 등의 댓글을 달며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사귀는 남녀의 스킨십과 관련한 통계가 눈길을 끈다.


20대 남녀 271명을 대상으로 사귀는 사람과 처음 관계를 한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 59.5%는 '한 달 이내'라고 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한 달 이내'가 60.2%로 가장 많았다. 남녀 통틀어 보면 응답자 80% 이상이 3개월 이내 관계를 가졌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렇다면 이들의 첫 관계는 어떤 상태에서 성사될까.


남성 37.2%, 여성 34.7%는 '서로가 원할 때'라고 답했다. 이외 남성들은 '충동적으로'(10.3%), '술 마신 상태에서'(7.7%), '내가 강제로'(2.6%), '상대방이 강제로'(2.6%) 순으로 관계를 가진다고 말했다.


여성은 서로가 원한다는 답변에 이어 '상대가 원해서 어쩔 수 없이'(11.4%), '술 마신 상태에서'(5.2%), '충동적으로'(4.1%) 관계를 한다고 대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