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필수코스 대전 '성심당', 전국 빵순이들 울컥하게 할 아쉬운 소식 전했다

성심당 / 사진=인사이트

대전 명물 성심당...전국에서 즐겼던 방법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노잼 도시'라 놀림 받는 대전에서 반드시 가야 한다는 성심당.

성심당에는 튀김소보로, 부추빵, 보문산메아리 등 한 번 먹으면 중독되는 다양한 빵이 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 빵집에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그동안 대전에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성심당 빵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KTX 특송서비스다. 이는 KTX 내 수화물 적재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2014년부터 성심당 빵을 전국에 배송하기 시작했다.

신속·정확·안전한 배송으로 많은 이들이 KTX 특송서비스로 성심당 빵을 즐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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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KTX 특송 서비스 종료...튀김 소보로는 어떻게?

그러나 이 서비스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다.

14일 성심당 홈페이지에는 KTX 특송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이에 향후 대전 지역에만 배송이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택배로 주문해야 한다.

성심당 홈페이지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빵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빵인 '튀김 소보로' 역시 택배 배송이 불가능해 당분간 성심당 방문 예정이 없는 전국 빵순이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있다.

성심당 홈페이지

한편 성심당은 대전광역시의 향토기업인 주식회사 로쏘가 운영하는 제과점으로, 대전 중구 은행동에 본점을 두고 있다.

성심당은 직원들의 화합과 복지를 중시하기로 유명하다. 실제 매출 수익의 15%를 직원 성과급으로 의무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회계 및 납세 내역을 전 직원에게 공개한다.

또 매년 임금인상률도 15% 수준을 유지, 경력이 쌓인 직원들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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