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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난이도 헬이라는 써브웨이에 드디어 '키오스크' 도입됐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키오스크가 도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썸웨이'


메뉴 주문 난이도 '극상' 써브웨이에 조금씩 도입되고 있는 키오스크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를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이들은 키오스크의 필요성에 대해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샌드위치 주문 시 메뉴를 고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채소와 토핑, 소스를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써브웨이 메뉴 주문의 난이도를 '극상'으로 평하곤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써브웨이에 키오스크가 설치됐다는 게시물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Naver blog '지둥세둥과 나의이야기'


써브웨이에 도입되는 키오스크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이유


몇몇 블로그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대구와 청주, 서울 등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키오스크를 발견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새로 생긴 매장에 키오스크가 생기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사람 대신 주문을 받는 기계인 키오스크는 국내에 도입된 지 이미 여러 해가 지난 시점에서 왜 누리꾼들은 써브웨이의 키오스크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걸까.


써브웨이 마니아들은 이전부터 키오스크 도입에 대한 의견을 보였다. 앞서 설명했던 메뉴 주문의 어려움을 비롯해 주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점 등을 사례로 들며 키오스크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인사이트Naver blog '지둥세둥과 나의이야기'


그러면서 이러한 주문 방식에 익숙지 않은 일부 고객들에게 써브웨이는 어려운 브랜드로만 느껴졌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샌드위치를 선택하며 직원에게 추천 조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사이트Naver blog 'Joo♥'


이런 배경들이 있어서일까. 써브웨이의 키오스크 도입에 많은 누리꾼들은 우려보다는 반가움을 표하는 반응을 보였다.


"주문할 때 항상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했는데 키오스크 있으면 주문이 한결 편할 듯", "드디어 써브웨이에 키오스크가 생기다니", "존버 끝에 행복이 찾아오는구나" 등 대체로 키오스크의 환영을 반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만 걱정의 목소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적인 키오스크 주문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써브웨이의 키오스크는 더욱 큰 산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염려도 있다.


"안 그래도 키오스크 조작 어려워하는 분들 많은데 써브웨이에 키오스크라니", "이건 키오스크 중에서도 난이도 극상이다", "기계로 주문하는 데 시간 한참 걸릴 듯" 등의 반응도 종종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일상에 자리 잡은 키오스크, 사용자 불편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필요해


한편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다.


키오스크 설치 수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경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전문가들은 이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