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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3년 4개월 만에 제일 싸다는데 마트·음식점에서는 왜 이렇게 비싼가요?"

한우의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에는 차이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우 가격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우의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1 킬로그램당 한우 평균 가격은 1만 7792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432원이 떨어졌다.


한우 가격이 1만 7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7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50킬로그램 기준 한우 한 마리의 생산비는 1100만 원 정도인데 현재 판매 가격은 약 700만 원에 불과해 농가가 손해를 보는 구조다.


게다가 이미 사육 두수가 넘치기 때문에 내년에도 한우의 가격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격 내려갔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비싼 한우


한우의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한우에 대한 인식은 여전하다.


아무리 가격이 내려갔다는 소식이 들려도 마트나 음식점에서 한우의 가격은 너무나 비싸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가격 내려간 곳 한 곳도 못 봤다" 불만 폭발


실제로 한우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비해 음식점들은 오히려 가격을 올리고 있어 여전히 한우의 가격은 부담이 되는 수준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근데 왜 내가 사 먹는 건 비싸죠..?", "동네 자주 가는 곳 갔더니 물가 올랐다면서 가격 올렸더라", "어디를 가봐도 한우 가격 내린 곳을 보지를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