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운동 선수가 한국에 오자마자 한 일...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영상)

Instagram 'mannypacquiao'

'전설' 파퀴아오, 링 복귀전에서 승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설의 복싱 선수 '팩맨' 매니 파퀴아오가 한국에서 열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1일 파퀴아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인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세계 최정상급 복싱 선수로 활약했던 기량을 잃지 않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는 땀도 별로 흘리지 않고 승자의 미소를 보였고, 유대경을 껴안기도 했다.

이번 경기 수익금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필리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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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가 한국에 오자마자 첫번째로 한 일

파퀴아오는 지난 7일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첫번째 일정으로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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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는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골목을 찾아 국화를 놓으며 추모하고 묵념했다.

그는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파퀴아오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10월 29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158명의 희생자에게 깊은 마음의 위로를 보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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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선 출마' 파퀴아오, 재도전 의사 묻자

한편 파퀴아오는 지난 5월 9일 치러진 필리핀 대선에 출마했다.

당시 그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정권을 비판하면서 선거에 도전했으나 362만여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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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퀴아오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다시 출마할 생각이 아직 있다. 국민을 돕고 싶다"며 재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선 출마 배경을 묻자 "나라 질서 유지와 번영을 위해 17대 대선을 출마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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