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벤투 감독 포착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팬들 '이것' 보고 난리 났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업적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벤투 감독은 이제 더 이상 한국 감독이 아니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이 끝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 재충전을 위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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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투 감독이 거주하던 일산 한 아파트 단지를 떠나는 모습이 팬에 의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벤투 감독은 '해외'로 떠날 때 사용하는 여행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올린 팬은 "벤버지 이제 떠나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금 전 이웃 주민하고 함께 사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과 함께 찍힌 여행 가방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 한눈에 보아도 그 크기가 짐작될 정도로 커 보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더 큰 아쉬움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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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재계약 해주시면 안될까요", "우리 국내 감독이 대표팀 맡는다는데, 재계약 해주세요", "벤버지 4년간 고마웠어요", "제대로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월드컵 16강 잊지 않을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벤투 감독은 2018년 6월 대표팀에 부임했다.

벤투 감독은 패스 플레이를 통한 점유율 확보와 수비라인을 올린 뒤 필요할 때 수비진이 적극 공격에 가담하는 축구를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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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이 미드필더가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 '하나'가 되는 축구를 중시했으며, 손흥민을 활용해 공간을 만들어 원톱 스트라이커가 골을 노리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벤투호 A매치 57경기에서 35승 13무 9패를 기록했다. 100득점 46실점으로 글득실은 +54였다.

내외국인 통틀어 역대 최장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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